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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찾아 오던 날의 기억은 없지만 떠나는 날의 기억이 주어진다면 이 돛배에 오르지 싶다. 한강의 긴...

by bluebear  /  on Sep 22, 2011 10:17

 

 

 

세상에 찾아 오던 날의

기억은 없지만 떠나는 날의 기억이 주어진다면

이 돛배에 오르지 싶다.

 

한강의 긴 물길을 따라

서해로 흐르며 떠나는 그 여행이라면

가는 길에 얼마나 축복일까?  

 

문득 세상에서

내 떠나버린 뒤의 변함없는 일상을

유추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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