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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가을 더보기
흐르는 낙엽 더보기
10월의 마지막 날 더보기
중년 중년 김영환 가끔 눈물이 중력을 이기지 못할 때가 있다 한 번의 강을 건너고 두 번 세 번……. 다섯 번의 강을 건너 뒤 돌아본다 남은 강을 건너는 마디마디는 자라는 생의 줄기에서 언제까지 꺾이지 않을까? 그래 가끔은 변하지 않는 소나무 아래에서 중력에 끌리지 않는 눈물을 쏟아 부을 수 있는 마음 중년의 가슴은 그래서 여유로운 아픔이다 가끔은 중력을 깨버리고 싶은 눈물 한 방울 마음의 손에 들고 강을 건너는 시간 중년. 더보기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어느 날 더보기
하늘공원 상암동 하늘공원의 가을의 일부 더보기
가을의 이야기들 인천대공원의 초가을의 이야기들 더보기
두물머리 바람이 흐르고 강물이 흐르고 멈추어 선 마음의 시와 배 한 척. 더보기
장미 더보기
말을 잊은 채 어느 길거리에서 (대표 시) 말을 잊은 채 어느 길거리에서 / 김영환 세월이 지나가는 자리에 인생이라는 하나의 나무로 자라나는 세상 일부가 되었다 첫 울음으로 세상을 흐르며 걷고 있는 삶이라는 먼 길에 우두커니 멈추어선 많은 것들을 이유를 담고 묻는다 참새처럼 조잘대기도 곰처럼 묵묵하기도 나무의 잔가지처럼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기도 하며 그 길을 걷는다 내 삶의 선택은 없었다. 주어진 삶으로 인해 걸어오는 길 그 길을 선택할 수 있을 뿐 걷다 보니 같은 길을 걷고 갈래 길에 서서 서로 다른 길을 걷기도 하고 끝이 없는 다른 길로의 선택도 돌아서서 다시 만나는 길목도 내게 주어진 운명이 아닌 선택이었다 그 세월을 담아 가두는 것은 내 존재의 이유를 기록 하는 것 찬바람에도 세월을 따라 걷는 한 작은 존재로의 발자국을 남기며 나는 걷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