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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

제주 가는 길에 하늘에 그어버린 검은 선 하루를 떠나는 아픈 마음 저리 븕도록 아파할까 검붉은 선 위로 하루내 멍든 파란 하늘의 몸 서서히 식혀가며 남은 생명들을 어둠에 내몰고 떠나간다 구름에 가린 사이로 땅의 불빛들 구름 위로 긴 선을 그은 하늘의 불빛으로 수놓은 수평선(지평선) 흘러가는 구름 위로 걷지 않아도 흐르는 내 몸뚱이 하나 작은 흐린 점 하나 둘 빛을 내며 천천히 얼굴을 내미는 하늘과 땅의 절반 무엇을 올리고 내리지 않아도 나는 수평으로 날아간다 산을 그리고 강을 그리고 바다를 건너 꿈을 꾸던 유년의 기억 속에서 현실의 하늘을 다듬는 지금의 시간은 세월 이라는 세상의 꿀단지 안에 하나 둘 감추어 둔 곶감 처럼 하나 둘 꺼내어 간다 한 줄 한 줄 글이 늘어가는 시간의 흐름은 어느 덧 하늘의 색을 검은 수평선 .. 더보기
회색가슴뜸부기의 미끄럼샷 회색가슴뜸부기의 미끄럼샷 쇠물닭 앞에서 우아하게 얼음 위를 걷다가 그만 ... 미끄러져 버렸네요. 아~~~ 부끄러워라... 더보기
오리의 날샷 오리들의 날기위한 발돋음 더보기
회색가슴뜸부기 회색가슴뜸부기 귀한 새라는 이야기를 듣고 인천으로 6시간을 기다리다 만나고 왔습니다. 반갑기도 하고 더보기
쟂빛개구리매의 패기 쟂빛개구리매의 패기 수차례 공격을 퍼 붓는 쟂빛개구리매 역시 큰 말똥가리는 수난을 겪네요. 더보기
송골매의 패기 늘 먹이 사냥 후 먹이를 나꿔채는 큰 말똥가리를 응징하는 우리의 새 송골매... 패기가 좋습니다. 더보기
송골매의 날샷 가장 빠른 매목 매과의 송골매 항상 만나도 멋진 우리의 새 같아요. 매목 매과 Paregrine Falcon 활강 시속 389.46km 세계 최대의속도 가장 빠른새 2005년 기네스북 등재 더보기
큰말똥가리 1+1 한마리를 담고있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또 하나의 큰 말똥가리 더보기
검은댕기 해오라기 검은댕기 해오라기 아직 조금 더 자라야 하는 아이 같네요. 더보기
하늘의 암투 무심코 지나가던 하늘엔 발톱을 꺼낸 맹금류들의 싸움이 치열하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