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재김영환 #중년1 중년 중년 김영환가끔 눈물이 중력을 이기지 못할 때가 있다 한 번의 강을 건너고 두 번 세 번……. 다섯 번의 강을 건너 뒤 돌아본다 남은 강을 건너는 마디마디는 자라는 생의 줄기에서 언제까지 꺾이지 않을까? 그래 가끔은 변하지 않는 소나무 아래에서 중력에 끌리지 않는 눈물을 쏟아 부을 수 있는 마음 중년의 가슴은 그래서 여유로운 아픔이다 가끔은 중력을 깨버리고 싶은 눈물 한 방울 마음의 손에 들고 강을 건너는 시간 중년. 2024. 10. 4. 이전 1 다음